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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yna.co.kr/view/AEN20230616005600325

2023년 6월 16일

연합뉴스




박상훈 주스페인 한국 대사가 2023년 6월 13~15일 열린 2023 가비 중기 검토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한국 외교부 제공, 날짜 미상 파일 사진). (사진 비매품) (연합뉴스)



서울, 6월 16일 (연합뉴스) -- 한국이 백신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보건기구에 올해 7천만 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박상훈 주 스페인 한국 대사는 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연합체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중간 검토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회의에서 박 장관은 백신 보급에 있어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글로벌 보건체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와 다양한 파트너들이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검사에 집중하기 위해 출범시킨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 가속화 이니셔티브'에 2023~2025년 연간 1억 달러를 공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한국이 올해 마련한 1억 달러 기금 중 일부입니다. 나머지 3천만 달러는 유엔아동기금과 유니세프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